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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의 파히 마 피히: 담론 53, 54, 57,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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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53 “〔…〕 어떤 사람이 「신」은 자신에게 아무 의미가 없고, 그 단어는 자신을 당황하고 꼼짝 못 하게 만든다고 한다. 사람들이 「이것은 신의 피조물이고, 이것은 신의 계명이며, 이것은 신의 율법이다」라고 말하는 그때 그는 그 광선의 따뜻함을 느낀다. 신의 미묘함이 항상 존재하고 그 사람을 비추고 있지만, 계명, 피조물, 율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설명하기 전까지는 볼 수 없었다. […] 그러므로 말은 계속 끊임없이 빛나는 미묘한 태양이며, 우리가 그것을 보고 즐기기 위해서는 구체적 매개체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광선과 미묘함을 조잡한 매개체 없이 볼 수 있다면 심해에서 멋진 색채와 경이로운 광경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말, 모든 학문, 모든 기술, 모든 직업은 말하기에서 그 풍미와 즐거움을 얻는다. 그러나 그것은 표현일 뿐 그 자체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결론은 알 수 없다. 이것은 부유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마음을 얻으려고 그녀의 양과 말을 돌보고 과수원에 물을 주는 남자의 예로 설명된다. 설령 남자의 시간은 일로 채워져도 보람은 여인에게서 나온다. 여인이 사라진다면 그 일들은 무심하고 활력이 없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직업과 학문은 성인들의 영감의 광선에서 생명과 즐거움과 따뜻함을 얻는다. 그들의 영감이 없다면 모든 일은 전혀 보람과 즐거움이 없을 것이다.”

담론 54 “〔…〕 무타질라파는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창조하며; 모든 행위는 자기의 창조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행위는 마음, 정신, 감각 또는 육체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그것은 사실일 수 없다. 우리는 이런 도구 중 어떤 것도 만들지 않았다. 우린 창조자가 아니며 그런 것들을 창조할 능력이 없으므로, 이런 기능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도구 없이 행동을 창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우리 행동의 진정한 창조자는 우리가 아닌 신인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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