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명상하려고 앉으면 마치 흔들리는 물컵과 같아서 시간이 좀 지나야 고요해지죠. 그런 후에야 순수하고 평온해질 수 있죠. 영적 수행에서 우리가 입문을 한 뒤에 곧바로 삼매에 들어가 부처가 될 수 있다면 매일 명상을 할 필요도 없겠죠. 설사 우리가 입문 당일에 삼매에 들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해도 집에 돌아가면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교류해야 하고 그들에게서 약간은 오염될 거예요.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그런 종류 혹은 다양한 인상들을 기록합니다. 따라서 명상하기 위해 앉았을 때 그러한 인상들은 즉시 사라지지 않습니다. […]
(명상할 때 잡념이 계속 생기는데 언제쯤 잡념이 없어져요?) (그녀는 명상을 할 때 잡념이 계속 생긴다고 합니다. 잡념이요. 이런 경우 언제쯤 잡념이 사라질까요?) 계속 명상하면 사라질 거예요. 삼매에 들면 잡념이 사라지겠죠. 삼매에 들지 않으면 잡념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삼매에 들 때까지 앉아있어야 해요. 그러면 잡념이 사라질 겁니다. 그런 잡념에는 신경 쓰지 마세요. 신성한 다섯 명호를 계속 외우고 여기에 집중해요. 그러면 사라질 겁니다. 더 오래 앉아있어 보세요. 삼매에 들어가는 때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앉은 후에 아마도 처음 20분 동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매에 들지 못하고 잡생각을 많이 하게 되죠. 20분 내지 40분 후에는 마음이 좀 더 안정될 겁니다.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그냥 계속 명상하라고요. 어느 순간 나아질 거예요. 나중엔 괜찮아질 겁니다. 아니면 자는 동안에도 삼매에 들 수 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스승은 여러분을 데리고 올라가서 뭔가를 배우게 할 겁니다. 그때는 더 이상 잡념이 없죠. 분명히 진보할 것입니다. 자신의 시간에 맞춰 매일 명상하세요. 진보가 있든 없든 명상을 계속하세요. 언젠가는 알게 될 거예요.
우리는 하루 종일 일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죠. 따라서, 우리가 명상하려고 앉으면 마치 흔들리는 물컵과 같아서 시간이 좀 지나야 고요해지죠. 그런 후에야 순수하고 평온해질 수 있죠. 영적 수행에서 우리가 입문을 한 뒤에 곧바로 삼매에 들어가 부처가 될 수 있다면 매일 명상을 할 필요도 없겠죠. 설사 우리가 입문 당일에 삼매에 들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해도 집에 돌아가면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교류해야 하고 그들에게서 약간은 오염될 거예요.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그런 종류 혹은 다양한 인상들을 기록합니다. 따라서 명상하기 위해 앉았을 때 그러한 인상들은 즉시 사라지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디서 놓쳤죠? 입문 당일에 명상을 아주 잘하고 삼매에 들었더라도 명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러면 그들의 인상과 고민이 우리 마음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우리가 명상할 때 곧바로 사라지지 않죠. 통역이 괜찮나요? (네) 다행이군요. 네.
여기 먼저 아닌가요? 당신 아녜요? 먼저 하세요. (저는 두려움을 굉장히 많이 보는데…) 더 크게요. (두려움을 제 안에서 굉장히 많이 보는데…) (명상할 때요?) (아뇨, 보통 때요. 명상을 하면 없어질 수 있습니까?) (명상을 하면 없어지냐고요?) (예, 두려움을 저는 제 안에서 많이 보는데 명상을 하면… 평소에, 평소에, 일상적으로) (그녀는 종종 그럽니다. 명상을 하지 않을 땐 종종 끔찍한 상황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또… 심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명상으로 문제가 해결될지 묻습니다) 네, 네. 그것은 전생의 업입니다. 어떤 종류의 끔찍한 것들이 보이나요? (어떤 대상에 대한 공포가 아주 많고 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공포가 여러 가지 대상으로 많습니다. 한 가지가 아니고요) (지난 몇 년 동안 매우 힘들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굉장히 불안을 느껴요. 그때는)
예전의 경험들이죠? (옛날에 뭔 경험을 했는데) 자기 자신의 경험인가요? (그 경험이 여러 종류로 나타난다는 거죠?) (예, 그전에도 공포심이 좀 많았어요. 그런데 어떤 일을 겪고 나서 불안이 굉장히 많거든요) (전에 일이 있었답니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여러 대상에 대해서 공포심이 일어나요) (그녀는 전에 두려움을 느끼곤 했는데 몇 년 후 어떤 일이 일어났고 여러 대상들이 무서워졌고 종종 두려움을 느낍니다) 제대로 통역하고 있나요? (이해가 안 돼요. 그녀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녀는 오히려…) 다시 확실하게 물어보세요. (정확히 한번 말씀해 주세요. 이해를 못했어요. 제가) (일상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서 공포심이 많이 일어나요. 불안이요. 불안) (어떤 대상을 이야기하는 건지요?) (불안? 아, 그건 정확히 모르겠는데 일상적으로 여러 가지인데…) (그냥 불안한가 봐요) (어쨌든 종종 두려움을 느낍니다) 항상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우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해주세요.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큰 소리로 외워도 됩니다. 주변에 비입문자가 없을 때는요. 동료 입문자들이 시간이 있거나 근처에 살면 함께 외워줘도 됩니다. 얼마 후엔 괜찮아질 겁니다. 밤에 위협을 느낀다면 바깥에 작은 전등을 켜두세요. 그렇게 불을 켜두고 잠을 자세요. 알겠죠?
(명상할 때 무릎하고 발목이 굉장히 많이 아픈 걸 느껴요. 통증을 많이 느끼는데요) (무릎하고 발목이 굉장히 아프다고요?) (네) (명상을 할 때 무릎에 통증을 느낍니다) 가부좌를 해서 그렇죠? (그냥 편히 앉아서 하는데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쩌냐고요?) (그냥 우리 양반 자세로 그렇게 하는데도 무릎이 많이 아픕니다) 가부좌를 해서 그런가요? (그런데요?) (물론 천천히 해나가면 되긴 되겠지만 좀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해서…) (그가 명상을 할 때면 여기와 여기에도 통증을 느끼는데 통증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지 알고 싶어합니다) 명상할 때 가부좌를 하는지 물어봤잖아요. (아, 죄송합니다) (그 가부좌를 하고 명상을 하냐고요) (네) (네) 그럼 가부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그냥 의자에 앉아도 괜찮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할 때도 다리 자체가 좀 허전한 느낌 있지 않습니까? 조금 비정상적인 것 같긴 한데요. 명상을 할 때도 그렇지만 명상 안 할 때도 별로 좋진 않은 것 같아요) (그는 의자에 앉아서 명상하면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그는 종종…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그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해요. 명상 때문이 아니고 평소에도 그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야죠. (그런데 이제 일을 할 때는 아무런 이상이 없거든요) (네?) (일을 할 때는 괜찮다고요) (일할 때는 괜찮지만 명상할 때나 일하지 않을 때는…) 그럼 명상하지 말고 계속 일만 하라고 하세요.
아마 가부좌를 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거라고 말해주세요. 한동안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죠. 많은 사람이 그래요. 거기에 익숙하지 않다면 가부좌를 하지 않아도 돼요. 의자에 앉아서 명상하면 됩니다. 저린 느낌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무감각하거나 통증이 있어도 괜찮아요. 많은 사람들이 그럽니다. 참고 잠시 앉아 있으면 사라질 거예요. 왜냐하면 명상할 때는 죽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영혼이 천천히 움직여서… 모든… 우리의 생명 에너지, 영적 에너지가 천천히 모였다가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따라서 익숙하지 않다면 그 과정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천천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일어나며 통증이 있습니다. 익숙해지고 나면 그냥 눈만 감으면 빠져나가게 되죠. 더 이상 천천히, 조금씩이 아니라 순식간에 나갑니다. 그럼 육신은 그 자리에 남아있어도 괜찮습니다. 고통은 느껴지지 않죠.
좋아요. 네. (저는 관광[내면 천국의 빛 명상]을 할 때 너무 큰 원이 생겨가지고, 큰 원이 생겨가지고 색깔이 여러 가지로 변하는데 비정상적인지요?) (원이 생겨요?) (예, 그리고 그럴 때 여러 가지, 서너 가지 경우가 계속 생기거든요. 한 가지만 생기는 게 아니고요. 그게 정상적인지, 계속 그렇게 해도 되는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가 [내면의 천상의] 빛 명상을 하면 아주 큰 원이 눈앞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너 가지 색이 계속 나타나는데, 괜찮은 건가요? 늘 그럽니다) 괜찮지 않나요? 그의 생각은 어떤데요? 괜찮나요, 안 괜찮나요? 멍청한 질문이군요. 한국어로 『바보』가 뭐죠? 이 사람이요. 좋아요. 상관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