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랑이 많이 느껴져요. 이 모든 사랑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나도 가고 싶지 않아요.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 사랑도 크게 느껴지고 다른 건 필요 없어요. 『필요한 건 사랑뿐』 그런 말이 있잖아요. 신이요. 정말이죠, 정말 그래요. 좋아요. 사람이 수백 명 있을 땐 이러는 게 좋아요. 하나가 된 느낌이죠. 함께하는 느낌이요. 이번엔 왜 이리 감미롭죠? 늘 이랬는데 내가 잊었던 걸까요?
아직 불 켜지 말아요. 계속 삼매에 있죠? (네, 약간은요) 그렇군요, 정말 미안해요. 함께 명상한 지 4시간 정도 됐나요? (아뇨) 반 시간 정도예요? (한 시간 반입니다) 한 시간 반이군요. 불을 끄고 다시 명상하는 게 낫겠어요? (아뇨) 아니라고요? 어디든 앉아요. 근처, 이쪽에요, 그래요. 여기요. 앉아요. 있잖아요. 내 생각에는… 여기 보세요. 아직 잠이 덜 깼군요. 미안해요, 내 탓이에요. (아니, 아닙니다) (마이크를 켜시겠어요?) 네? (마이크가 시끄러워서요) 꺼져 있어서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내가 켤게요. 내가 할게요, 내가 마음이 좋잖아요. 네. 됐어요.
세상에. 요즘 사랑이 많이 느껴져요. 이 모든 사랑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나도 가고 싶지 않아요.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왜 웃나요? 『하 하 하…』 (감사합니다, 스승님) 왜 웃어요? (사랑에 대해 아주 감미롭게 말씀하셔서요) 아뇨, 사실이에요. 네? (현재 60명입니다) 아래층에 60명이요? 있잖아요. 작은 방이 둘 있는데 거긴 텔레비전이 없어요. 근데 아래층에 있으면 최소한 날 볼 수는 있죠. 그렇죠? (네, 스승님) (네, 맞습니다) 네. 그래요? (스승님, 붙어 앉겠습니다) 아니에요, 내 말은… 붙어 앉을 공간도 없잖아요, 60명이에요. 어떻게요? (더 붙어 앉죠) 가능하겠어요? (네, 스승님) 명상하지 않으면 사람 위에 앉을 수도 있어요. 그렇죠? 그래요. 가능하죠. 이쪽에 좀 앉을 수 있을까요?
여기 둘 정도 앉겠어요. 화장실, 아니 욕실 옆과 저기도 자리 있고요. 원래는 내 자리죠. 하지만 괜찮아요… 여긴 너무 가까워서 아래층에 날 위해 공간을 마련했어요. 원하는 사람은 저기에 앉으라고 해도 돼요. 저쪽 작은 공간에도요. 저쪽에 두 자리가 있고 이쪽에도 있어요. 그럼 아늑해지겠죠. 원한다면요. 그들이 원한다면요. (물론입니다, 스승님) 아래층에 있는 게 좋을지 모르니까요. 그럼 안 올라오고 싶어하겠죠. 그들이 택하게 해요. 그들이 안 오겠다면 우리가 공간을 쓰면 되죠. 그럼 되죠.
농담을 들려줄게요. 너무 피곤해서 쉬려고요. 오늘도 같은 옷을 입었는데 편안해요. 사랑도 크게 느껴지고 다른 건 필요 없어요. 『필요한 건 사랑뿐』 그런 말이 있잖아요. 신이요. 정말이죠, 정말 그래요. 좋아요. 사람이 수백 명 있을 땐 이러는 게 좋아요. 하나가 된 느낌이죠. 함께하는 느낌이요. 이번엔 왜 이리 감미롭죠? 늘 이랬는데 내가 잊었던 걸까요? 뒤스부르크에선… 이쪽에 앉아도 돼요. 남자들과 앉아요. 그들은 상관 안 해요. 그럴 것 같다는 말이에요. 형제들, 형제들, 모두 이리 와요, 자매들이 저쪽에 앉으면 여러분 사이로 안 지나가도 되죠.
카메라 켜져 있나요? 왜 안 켜져 있죠? (더 가까이요) 더 가까이요. 어서요, 어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잖아요. 다리 뻗어요. 오, 정말 미안해요. 더 가까이 와요. 신사들에게 너무 붙어 앉지 말고요. 그렇죠, 됐어요. 카메라쪽 말고요. 괜찮아요? (네. 감사합니다) 그래요. 좋아요. 불편하면 말해요. 예의 차릴 거 없어요. 신사들은 더 가까이요. 숙녀들이 저쪽에 앉게요. 그럼 안 지나다녀도 되죠. 어서요, 당신 말고 뒤쪽 문 근처에 있는 사람 말이에요. 구석 쪽으로 더 가면 자매들이 와서 앉을 수 있겠죠. 그럼 괜찮을 거예요. 다른 사람 어깨 위에 올라 앉아도 되고요. 여러분이 어릴 때 부모님이 어깨에 태우고 다녔듯이 말이죠.
괜찮아요? 내 집을 부수지는 말아요. 여러분의 집 말이에요. 내 집이 있겠어요? 여기 사람들이 많고 여러분이 다수이니 여러분 집이죠. 그렇죠? 난 혼자인데 내 집이 될 수 있겠어요? 모두 들어와요. 주방팀과 모두요. 호법도 밖에 있을 필요 없어요. 그냥 문을 닫고 들어오면 되잖아요. 하지만 이미 볼 기회는 있었죠? 저쪽에도 구석이 있네요. 봐요, 비었어요. 저리 가서… 모두 왔나요? (아뇨) 아직이에요? 아직 공간이 있어요. 봐요, 공간이 많아요.
어서 와요, 엄마한테요. 공간은 없어도 웃음은 많아요. 적어도 사랑은 있어요. 사랑은 많이 있죠. 주변에서 사랑을 느끼면 좋죠? 그렇죠? (네) 아무것도 못 느끼나요? 남자들은 못 느끼는군요. 느끼나요? 아니에요? (느낍니다) 그래요? 남자들도 뭔가를 느낀다면 좋은 거죠. 그들 좀 보세요 여러분이 수적으로 열세예요. 다리를 쭉 뻗어요. 걱정 말고요. 옆으로 뻗어요. 어떻게든요. 램프 위로 올려놓든지요. 저기 마이크 위에요. 스피커 말이에요. 스피커는 원래 바닥에 있으면 안 되는데 사방에 뒀어요. 여러분 편의를 위해서요.
난 대개 앉으면 여러분 여자들을 보게 돼요. 수가 많으니까요. 이쪽에 남자들이 있다는 건 잊게 돼요. 그러니 이번엔 바꿔서 이쪽을 볼게요. 봐요. 없는 게 없잖아요. 꽃도 이쪽에서 자라고요.
적어도 비건 사탕이 있죠. 공간은 비좁지만요. 세상에. 정말 무겁죠. 비건 사탕 먹을래요? 싫어요? (좋습니다) 봐요, 애들 같아요. 아이들 같네요. (네!) 아이들은 사탕을 원하죠. 믿을 수 없군요. 나이가 그리 많은데 사탕을 원하다니요. 손주들까지 있으면서 사탕을 달래요. 여기요, 와! (와!)
다시 말해요. 『와』 (와!) 누구 목소리가 가장 크죠? 그쪽에 던져 주겠어요. (와!) 좋아요. 크게 말하면 그쪽에 던질게요. (와!) 뒤쪽과 나눠요. 내가 쭉 돌게요. (오!) 안 그럼 뒤쪽 사람들이… 못 받았나요? 크게 외치지 않아서죠! (와!) 다시요. (와!) 애써야 얻죠. (와!) 와우, 와우. (와우) 특별한 사탕이에요. (와) 아주 특별한 거라니까요. 소리가 클수록 더 달콤해요. 저길 봐요. 여기요. (와) 이제 다들 들어오려고 해요. (와, 와) 누가 못 받았나요? (여기요!) 그래요, 예외로 할게요. (여기요, 스승님!) 와, 호호. (아…) 안 들려요. (아…) 뭐라고요? (아…) (와!) (스승님!) (와!)
잘 안 들리네요. 와우! 더는 안 들려요. (여기요!) (와!) 늦게 온 사람들. 말을 하라니까요. (와!) 카메라 잘 잡고 있어요. 여기 더 있어요. 크게 말하면 주겠어요. (와!) 여기 더 있어요, 우! (우!) 와! 기분이 좋아지죠. 고마워요. 생수예요! 우! (와!) 비건 비타민! 와! (와!) 비건 사탕! (와!) 비건 비타민이요! (와!) 와우, 와우! 와, 전생에 농구선수였나 봐요. 아니면 야구선수요. 아주 훌륭했어요. 아, 이렇게 잡았죠. 힘도 안 들이고요. 착! 세고 있군요. 세상에. 기분이 좋아졌죠? (네)
공간 충분해요? 없군요. (네) 더는 못 들어와요. 그쪽에 서 있는 사람 있나요? 여기 두어 자리 있으니 붙어 앉아요. 명상하는 게 아니니까요. 조금씩 더 붙어 앉아요. (네) 들어와요. 없어요? 남은 건요? 비건 사탕도 떨어졌어요. (가져오는 중입니다) 좋아요. 이쪽으로요, 그래야… 어서요. 가능하면 움직여요. 잠시만요… 아주 덥네요. 기분이 아주 좋아지죠. 크게 웃으면 좋아요. 그냥 『히히』 웃는 것 말고요. 비건 사탕이 어디에 더 있나요? 아니에요, 난 그저… 여러분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저런 안됐군요. 저기로 가요. 저기로 가요. 아니, 저기 안으로요. (와! 아…) 더 크게요! (네!) 아니, 여기에 둬요. 일단 여기에 두고 군침을 흘리게 해야죠.
여기 농담이 좀 있어요. 나도 많이 있는데 못 가져 왔어요. 안 그럼 농담이 더 많았을 텐데요. 그래도 저 형제 덕에 조금 있네요. 형편없는 농담도 있었는데 내가 지웠어요. 봐요, 한 페이지 전부를 다 지워야 했어요. 형편없는 것들은 그가 뽑은 거예요. 그가 다 모았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일부는 그리 나쁘지 않아요. 한데 우리가 이미 얘기한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어떤 남자가… 이 농담은 나도 아는 거지만 못 들은 사람도 있을 테니 말해줄게요.
어떤 남자와 친구가 골프를 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한 남자가 그린 위로 칩 샷을 하려던 순간 골프장 옆 도로로 지나가는 길다란 장례 행렬을 봤어요. 그러자 그는 스윙을 잠시 멈추고 모자를 벗은 뒤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명복을 빌었죠. 친구가 말했어요. 『오, 이렇게 사려 깊고 감동적인 모습은 평생 처음 보는군. 자네는 진정한 신사일세』 남자는 말했어요. 『뭐, 그야 당연하지. 35년이나 부부로 살았는데』 그 장례식의 고인이 누구겠어요? 다 이해했죠? 남자들이 그 정도로 비정하진 않죠? (네) 그 정도는 아니죠. 그럴 필요는 없잖아요. 상관없는 건가요? 아마도요.
여기 또 있어요. 스스로 자선도 행하고 훌륭하다 여기는 한 남자가 한 노숙자에게 말했어요. 『집 뒤쪽 포치에 페인트를 칠해주면 100달러를 드리죠』 그날 오후에 노숙자가 문을 두드리더니 말했어요. 『일 끝났습니다. 돈을 주시죠』 그래서 남자가 말했죠. 『네, 여기 100달러요』 노숙자가 말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근데 포르셰가 아니고 벤츠던데요』 저런! 이해했어요? 아니군요. (이해했습니다) 이해 못 했어요? 웃지 않았잖아요. 웃지 않네요. 이해 못 한 거죠. 포르셰와 발음이 비슷하잖아요. 포르셰라는 차와요. 포치는 집에 있는 베란다고요. 노숙자는 포르셰라는 차로 알아들었고 그래서 갔는데 벤츠가 있어서 이렇게 생각했죠. 『벤츠네, 어쨌든 칠은 해야지』 『근데 포르셰가 아니고 벤츠던데요』 재미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