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많은 스승들이 어려움에 처했던 거예요. 제자들이 사리분별이 없고 스승이 위험에 처하는 걸 알지 못하니까요. 스승이 보호해 주니까 그들은 항상 안전하죠. 스승의 힘으로요. 아무 일도 없다는 걸 알죠. 스승의 힘은 강력하고 매우 안전하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몰라요.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 덕분에 국민들은 안전하지만 군인이 늘 안전한 건 아니죠.
상상이 되나요? 모든 걸 직접 해야 했죠. 체크인,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정보도 찾아야 하는데 공항에서조차 찾을 수 없었어요. 모두들 거기 서 있어서요. 모든 제자들이 있었어요. 환전을 하러 가면 이미 앞뒤로 온통 제자들이었어요. 그래서 도망가야 했죠. 정보를 알아볼 시간도 없었고 여러분처럼 그렇게 편리하지도 않았어요. 여러분은 함께 다니므로 서로 도울 수 있지만 혼자 다니면 끔찍하죠. (네) 가방도 끌고 다녀야 하니 때로 호텔에 가면 녹초가 되어 쓰러졌어요. 차분하게 앉아 있던 그 여인이 온 세상을 그렇게 돌아다녀야 했다는 건 상상도 못할 겁니다.
간혹 도시가 너무 낯설어 호텔을 찾지 못해 아무 호텔이나 들어가야 했죠. 그 말은 이와 파리가 있는 호텔에서 자야 했단 거죠. 침대는 청나라 때 것이고요. 뭔가를 꽂기만 하면 전기는 나가고요. 쉽지 않았죠. 헤어드라이어 같은 게 없을 때도 있었어요. 그럼 그걸 빌리려고 온 호텔을 뒤져야 했죠. 날씨가 너무 추워 젖은 머리로 나갈 순 없으니까요. 몸이 더럽혀져서 씻어야 했어요. 장시간 여행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녔으니까요. 택시 기사들은 내 말을 못 알아들었고 담배 냄새가 나는 등 모든 걸 받아들여야 했죠. 흡연 방, 흡연 호텔, 모든 걸 말이에요. 그래서 유럽 순회강연 때 심하게 아팠어요. 하지만 비디오를 편집해서 아무 일 없는 듯 보이죠. 간혹 내가 말을 할 때 입에서 달그락 소리가 났죠. 혀 밑에 사탕으로 된 기침약을 물고 있었거든요. 여러분은 잘 모르죠. 기침소리는 편집했으니까요. 유럽 순회강연 때는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감정적인 압박감, 정신적인 압박감, 심리적 압박감이 있었죠. 게다가 당시엔 유럽인 모두가 압박감에 시달렸죠. 그래서 때론 숨쉬기조차 힘들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난 해냈어요. 쉽지는 않았지만요.
유명세를 타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 말고도 신체적으로도 그렇게 혼자 다니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한 나라에서 다음 나라로, 이 호텔에서 저 호텔로, 이 공항에서 저 공항으로 빡빡한 일정에 맞춰 비행기 때문에 뛰고 일 때문에 뛰었죠. 돕는 사람도 충분치 않았고요. 여러분은 단체로 움직이며 서로 도움을 주고 다들 어디로 가야 할지 알죠. 서로 정보를 교환하니까요. 난 누구와도 연락 못 했죠. 그리고 근처 편리한 호텔에 머물 수도 없었어요. 주변에 모두 포진해 있다는 걸 아니까요. 사냥하듯이요. 『호랑이』 사냥이요. 그래서 육체적으로 지치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들을 피해서 혼자 있으려고 애쓰면서 홀로 여행하는 불편함이 많았어요. 한 예로 공항에서 사람들의 절을 받는 상황을 피하는 거죠.
(저희가 어떻게 도울 수 있나요?) 오, 제발 돕지 마세요. 그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거예요. (네. 문제를 더 만들죠) 누가 돕고 싶다고 하면 겁부터 납니다. (오) 조력자들한테서 문제가 더 발생하니까요.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좋겠군요) 맑은 머리로 텔레파시를 받을 사람이 필요해요. 안 그러면 필요 없어요. 전에 말했듯이 내가 어떤 일을 하면서 쓰려고 뭔가를 놓아둔 뒤에 사람들에게 그것 말고 다른 것만 옮기라고 하면 모두들 와서 내가 써야 하는 걸 치워버립니다. 그럼 난 말하죠. 『다시 여기 갖다 놓으세요』 그럼 참견 잘하는 사람이 와서 다른 곳에 갖다 놔요. 이게 그들이 돕는 방식이죠. 나를 도우려면 이심전심의 지혜가 필요해요. 없다면 가만히 있으세요. 문제가 더 많아지고 혼란스러워지며 힘이 더 드니까요. 때로 난 두세 배로 일을 더 해야 해요. 여러분이 참견만 하고 진정으로 돕지 않으면요. 그냥 들어와서 바빠 보이고 좋게 보이고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돕는 게 아니죠.
누군가를 도우려면 여러분이 원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원하는 걸 정확히 알아야 해요. 여러분이 원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필요해서 돕는 것이어야 해요.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요. 이걸 아는 이를 찾는 게 너무 힘들어요. 여러분은 내 가까이 오면 나중에 사고가 느슨해지고 졸린 듯 좀 모자라게 돼요. 너무 이완되고 행복해서 그냥 쓰러지죠. 마치…
명상하면서 지복과 스승의 사랑에 잠기는 것처럼요. 게다가 가야 할 때 오고 와야 할 때는 갑니다. 그런 식이어서 때론 내가 너무 피곤해요. 난 대중을 돌봐야 하는데 옆에 있는 사람까지 돌봐야 하니까요. 두 배로 곤란해지고 일이 많아집니다. 휴식을 기대하고 집에 갔는데 다른 방식으로 다시 일해야 하는 거죠. 가까이 있으니 더 나빠요. 문제가 아주 가까이 있는 거예요. 그 때문에 난 때로 너무 피곤해요.
일을 잘할 수 있었는데 다른 많은 일들로 인해 좌절하고 격앙되고 지치게 되는 거예요. 영적인 것만이 아니죠. 사람들의 두뇌를 다뤄야 해요. 게다가 제자들의 이런 유치한 행동과 너무 안일한 태도 같은 것들을 다뤄야 하죠. 너무 편안하고 좋고 행복하고 안도감이 드니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해요. 그래서 내가 외부에 알리길 원치 않는 정보를 간혹 흘리기도 해요. 이해를 못 하니까요. 『모든 사람들이 스승님에 대해 알고 스승님이 어디 사시는지 뭘 하시는지 알아야 해. 오! 이건 좋은 소식이야. 아무도 모르고 있잖아. 좋은 소식이니 모두에게 알려야 해. 알릴 기회야』 그런 식이죠. 쉽지 않아요.
그래서 많은 스승들이 어려움에 처했던 거예요. 사리분별을 못하는 제자들 때문에요. 그들은 스승이 처하는 위험을 모르죠. 그들은 너무 안도해요. 스승이 늘 보호해 주니까요. 스승의 힘으로요. 그래서 무사하다고 느끼죠. 스승의 힘은 강력하고 매우 안전하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몰라요.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 덕분에 국민들은 안전하지만 군인들이 늘 안전한 건 아니죠. 그러니 밖에 나가 정보를 흘려선 안 돼요. 군인들이 어디에 참호를 파고 있는지, 병사는 어디 숨어있고 어떤 무기를 쓰는지, 무기는 얼마나 있고 매일 뭘 하는지를요. 이 점을 이해해요? (네) 정말 알겠어요? (네) 군인들이 국민을 지켜주고 총 같은 걸 지니고 있으니 『그는 강해서 아무도 못 해쳐』라 생각하겠지만 그는 다칠 수 있어요. 언제든 다칠 수 있어요. 군인이니까요. (위험 속에 있습니다) 그가 늘 위험 속에 있기에 여러분이 안전한 거예요.
한데 아무도 그걸 이해 못 해요. 군인이 있어 안전하니까요. 군인은 총과 모든 게 있고 훈련을 받아 강하지만 그의 숨겨진 정보를 유출한다면 늘 안전할 수만은 없죠. 모든 이들, 심지어 적들에게 우리 군인이 얼마나 강한지, 그가 어디 살고 어떤 무기가 있고 어디에 숨었는지, 벙커가 얼마나 튼튼하고 어디에 있는지 말한다면요. 『넌 절대 못 찾을 거야. 바로 이 안에 있거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네, 스승님) 그래서 군인은 적뿐 아니라 친구들 때문에 위험에 처하기도 해요. 자신이 보호해 주는 사람들, 순진한 친구들 때문에요. 그래서 그런 거죠. 그래서 모든 나라가 내부 기밀을 철저히 유지합니다. 특히 군대 같은 곳은요.
군 내부에서도요. 전략회의를 하는 특별 회의실에는 일반 군인들이 들어갈 수 없죠. 예를 들면 그래요. 허락 없이는 아무도 못 들어갑니다. 미국에서도 그렇다고 들었어요. 난 정부 관계자가 아니니 확실하진 않지만 내가 듣기론 대통령들조차 일부는 특정 군부대나 기밀 장소에 들어갈 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대통령들도 비밀취급 인가 등급이 다른데 여러 등급이 있죠. 가령 15등급, 12등급, 17등급, 20등급처럼요. 그리고 인가 등급에 따라 어디를 가거나 뭔가를 할 수 있죠. 그러니 대통령이라고 모든 걸 아는 건 아녜요. 내가 본 정보에 따르면요. (네, 4년마다 바뀌니까요) 어쨌든 4년마다 바뀌죠. 그래서 만일 그가 청렴하지 않다면 재임 기간이 끝난 뒤 비밀을 누설할지도 모르죠. 잘은 모르지만요. 들은 얘기라 확실치는 않아요. 하지만 가능한 얘기예요. 군 관계자나 비밀 요원들은 기밀을 유지해야 하니까요. 때로 기밀사항이 너무 많으면 대통령도 잘 모르죠. 진행되고 있는 좋고 나쁜 일들을요. 아무튼 늘 혼자 다니며 모든 걸 조용히 행하는 게 나로선 별로 좋지 않아도 모든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거죠.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죠.
좋아요. 다른 정보나 질문 있나요? (다음에 말씀드리려 했는데 만일 시자를 찾으신다면 별자리를 물어보면 어떨까요, 이를테면 중국에선 개띠가 보호심이 강하다고 하죠) 뭐라고요? 개띠요? (개띠요) 아주 독선적이기도 하죠. 네. 맞아요. 틀에 박혀 있고 심각해요. 그래요. 당신 말도 맞아요. 당신이 개띠인가요? (전 이미 직장이 있습니다) 직장이 있어서 내가 필요 없단 거군요. 개주민은 충직하고 보호심이 강해요. 그건 확실해요. 내겐 훌륭한 개띠 시자들이 많아요. 하지만 때로는 텔레파시도 필요하죠. 에너지요. 그건…
네, 네, 누구예요? 누가 얘기하고 싶어요? 당신 아니었어요? (전 다른 얘기를 하려고요. 전 요하네스버그 강연에서 하신 말씀이 좋았는데요, 미래엔 모계사회가 될 거라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여성이 책임을 맡았을 땐 전쟁 같은 게 없었다고 말씀하셨죠) 오! 옛날엔 그랬죠. (하지만 재미있는 건, 그런 다음 몇 달 후에 여성 비하에 대해 교황이 가톨릭교회를 대신해 공식 사과를 했다는 거예요. 스승님이 하신 그 말씀이 그의 마음에 울림을 준 것 같습니다) 뭐라고요? (교황이요) 마지막 문장이 뭐였죠? (그는 공식 사과를 했죠…) 여성을 비하한 것에 대해서요. 그리고요? (네, 가톨릭교회를 대신해서요) 네, 알아요. 그리고요? (그의 마음에 울림을 준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저 위로부터 『스승님 말씀을 지지하라』는 메시지를 받았을 겁니다) 알겠어요. 어쨌든 그는 훌륭해요. 네. 사실이에요. 맞아요.
그는 그것뿐 아니라 많은 것에 대해 사과했어요. 그는 정직하고 신에 대한 경외심이 있으니까요. 그는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서나 다른 일을 위해 권력을 탐하지 않아요. 그가 깨닫지 못했다 해도 난 상관 안 해요.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성스러운 마음을 가졌죠. 그런 교황이 더 있어야 돼요. 그는 매우 자연스러워요.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과 오토바이를 탄다 하더군요. 난 그의 그런 자연스러운 면이 좋습니다. 자연스런 사람은 마음에 이미 성인의 자질이 있어요. 그는 잘난 체하지 않고 관료적이지 않아요. 지난번엔 참 감동적이었죠. 그는 부상을 입었거나 몹시 아팠는데도 할 수 있는 한 여정을 계속했어요. 그는 아주 겸손해 보여요. 정말 최선을 다해 신을 섬기고 있어요. 원래 그래야 해요.
그래요. 이젠 남녀에 대한 관념이 바뀌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남자가 나쁘고 여자가 좋다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능력을 부여받았다는 거예요. 여자는 근육의 힘이 약하니 여기를 더 개발해야 해요. 이런 말이 있죠.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있다』 우리 모두 알고 있죠. 그래서 대부분의 가정에서 여자들이 더 열심히 일해요. 일하는 법을 아니까요. 여자들은 일이 보이고 일이 어디 있는지 알지만 남자들은 전혀 못 보죠.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남자들은 못 봐요. 남자들은 여러 면에서 이런 지성의 세심한 면을 부여받지 못했어요. 그들은 보호자로 태어났죠. 관리자보다는 보호자로 태어났어요. 여자들은 좀 더 지적이고 행정적인 일에 적합해요. 남자들은 빨리 달리고 힘이 넘치며 보호적이죠.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를 잘 보호하는 거예요. 그들은 그렇게 태어났죠. 그렇게 타고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