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마야는 당신의 업을 계산할 거고 지옥의 왕도 그렇죠. 그들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 모두를 감시합니다. 이들은 우리 자유를 질투하고 매우 유심히 지켜보고 있죠. 우리에게 시선이 고정돼 있죠. 그러니 늘 신성한 오불을 외우고 자신을 보호하세요. 늘 신성한 오불을 외우세요. 늘 주의력을 안으로 돌리세요. 늘 한결같아야 합니다. 마음을 이어주는 내면의 연결 고리를 잃지 마세요.
이 세상에서 이 육신은 많은 것을 필요로 해요. 돈이 필요 없다 하지 마세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녜요. 나조차도 돈이 필요해요. 난 단순하게 살지만 그래도 돈이 필요해요. 돈이 없다면 어떻게 견공들을 키우고 조수들을 데리고 있으며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같은 걸 운영하겠어요? 내 삶이 단순하다고 말하지 마세요, 안 그래요. 지난번엔 핑둥 센터를 개조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썼어요! 돈이 없었다면 어떻게 수리를 했겠어요? 내 말을 못 믿겠으면 밖이나 여기에 있는 핑둥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이렇게 말할 수는 없죠. 『오! 스승님은 위대한 수행자시니 신통력으로 수리하실 수 있어』
이 세상을 다룰 때는 세상의 방식으로 해야 해요. 상식적으로 해야 하죠. 기이한 일들을 행하거나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선 안 돼요, 한 예로, 방금 난 옷을 많이 입어야 한다고 그들에게 불평했어요. 여러분을 보러 나올 때요. 옷을 안 입으면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나오겠죠. 난 옷을 많이 입는 게 정말 싫어요. 하지만 난 모델이기도 해요. 난 옷을 디자인하고 그걸 입어야만 돈을 벌 수 있어요. 내가 왜 돈을 벌까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죠. 여러분은 아닐 수 있지만 돈을 필요로 하는 이가 많죠. 난 돈을 아주 적게 쓰지만 지불해야 할 데가 많아요. 많아 보이지 않아도 여기에 2만, 저기에 4만, 5만, 20만 달러를 쓰다 보면 많은 양이 돼요. 그래서 많이 벌어야 해요.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해요. 이럴 순 없어요. 『난 영적 수행을 하니 돈이 필요 없어』 어떻게 돈이 필요 없겠어요. 아니면 남들에게 꾸나요? 올곧은 사람으로서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해요. 돈이 없으면 일하세요. 어떤 일이든 똑같아요. 정직한 돈, 깨끗한 돈을 벌면 됩니다. 『난 물질만능주의가 아니다. 돈은 필요 없다』 하지 마세요. 돈이 필요 없다면 어떻게 음식을 구하고 비행기나 버스를 타나요? 여러분은 부모님, 동료 입문자, 돈을 빌려주는 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에게 폐가 될 거예요. 그래서 내가 돈을 벌라고 한 거예요. 난 이런 적 없어요. 『돈은 안 벌어도 돼요! 그냥 명상만 하세요』 그랬나요? (아닙니다) 네. 난 현실적인 사람이에요. 세상에선 필요한 게 있어요. 필요 없다고 할 순 없어요. 물론 그것들 없이 살 수 있죠. 산속에서 혼자 살며 매일 시냇물을 마시면 되겠죠. 얼마나 그럴 수 있겠어요. 여러분이 날 비웃는 건 두렵지 않아요, 난 돈을 벌려고 열심히 일하지만 돈을 갈망하는 건 아녜요. 열심히 일해 돈을 벌지만 돈을 갈망하진 않아요. 그렇게 살아가는 거예요. 돈을 갈망하면 좋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가 돈을 갈망하지 않는다고 돈 버는 걸 멈춰선 안 돼요. 돈을 벌지 않으면 어떻게 사회에 보답하겠어요? 출가를 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으로 보답해야죠. 다른 방식으로요.
승려들은 단순한 삶을 살죠. 여자를 생각할 수 없어요. 스승이 여자인 경우에는 스승을 안을 수도 없죠. 승려들은 달라요. 그들은 매일 도를 깨우치기 위해 삶을 바쳐요. 그들은 공덕을 쌓죠. 그건 달라요. 재가인으로서 우린 돈을 벌어야 해요.
지금 난 여전히 수도승으로 간주됩니다. 그렇게 보이진 않더라도요. 하지만 돈도 벌어야 하죠. 난 두 가지를 다 해요. 난 남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아요, 그게 좋아요. 남에게 의지했다면 내가 살아남았을까 의문이죠. 여러분은 삶이 너무 편해서 내게 필요한 건 생각도 못 할 테니까요, 내가 아파도 아무도 죽을 안 가져오겠죠. 난 스스로 일어나야 했어요. 가끔 아플 때는 일어나기 싫었어요. 아주 피곤했어요. 약을 먹어 졸음이 밀려왔죠. 건강했었는데 계속 기침을 해서 아팠어요. 의사가 와서 나의 폐와 심장을 검사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증상이 계속되었고 목도 쉬었어요. 그건 업장 때문이었죠. 폐에 문제가 있을까 봐 걱정이 돼서 의사를 불렀어요. 알다시피, 난 이러지 않아요. 『아! 수행하는 것만으로 충분해. 육신은 아무것도 아니야』 『아파야 한다면 아파야지』 아뇨, 난 책임이 있어요. 난 너무 오래 아플 여유도 죽을 여유도 없어요. 나 자신을 돌봐야만 타인을 돌볼 수 있어요.
우리 수행자들은 이래선 안 돼요. 『난 수행을 하니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아. 의사도 필요치 않아』 필요합니다! 열흘 이상 약을 먹으니 무척 힘들었어요. 그래서 오늘 그만 먹기로 했어요. 더는 참을 수가 없었죠. 약을 먹는 게 너무 복잡해요. 자신을 돌보는 것이 가장 힘든 일입니다. 남은 제대로 돌볼 수 있어도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은 너무나 힘들어요. 시간에 맞춰 일어나야 해요. 약을 먹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식사를 해요. 그런 다음 30분 후에 약을 먹고 한 시간을 더 기다렸다가 다른 약을 또 먹어요. 하루 종일 알람시계만 봐야 하니 일을 끝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젯밤은 아침 6시 30분까지 밤새워 일했죠. 아직 눈 한번 못 붙였어요.
명상도 잠깐밖에 못 했죠. 견공들이 소란스러워서요. 여러분이 오면 그들은 훨씬 더 시끄러워져요. 나의 견공들은 일요일에 아주 시끄럽죠. 평소보다 훨씬 더요. 그들은 시간을 알아요. 예를 들어 6시면 일어나 산책하러 가는 거죠. 6시가 지났는데 밖에 못 나가게 하면 소란을 피우죠. 그들은 시간을 알아요. 시계가 필요 없어요. 그리고 12시가 되면 다시 밖에 나갈 시간이죠. 한데 못 나가게 하면 그들은 문을 긁으며 큰 소리로 짖기 시작해요. 일요일에는 내게 쉴 틈도 주지 않고 아침 내내 수시로 짖습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비건) 간식과 비건 개껌을 줘도 여전히 진정이 되지 않고 집 안을 뛰어다닙니다. 그들 모두가 뛰어다녀요. 분위기가 달라졌으니까요. 사람들이 여기서 며칠 지내며 명상을 하면 괜찮아집니다. 한데 오늘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오! 그들은 안절부절못해요. 여러분을 오게 하는 게 그리 간단한 게 아녜요.
여러분은 수행을 더 해서 자신의 신구의를 정화해야 해요. 견공들은 냄새를 맡아요. 아무도 속일 수 없어요. 우리는 훤히 보입니다. 온 우주가 우리를 꿰뚫어 볼 수 있어요. 우리는 화장실에 앉아서 조용히 뭔가를 하면 아무도 모를 거라 여겨요. 모든 것이 보이죠. 단지 육신에 가로막혀 우리가 육안으로 앞에 있는 것이나 옆이나 뒤에 있는 것만 볼 수 있는 거죠. 육신이 없는 존재들은 모든 걸 볼 수 있어요. 높은 존재들은 당연하고요. 아스트랄 존재는 다 보죠. 그들은 우리와 가까워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 볼 수 있어요. 그러면 신들은 더 높은 천국의 조직에 보고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으면 우리의 악업과 공덕이 순식간에 드러나는 거죠. 마치 빠른 속도로 비디오가 재생되는 것처럼요. 빠르게 지나가지만 여러분은 그걸 다 알아요. 매우 명확하게요. 그때는 여러분 자신이 심판자가 될 겁니다. 신이나 염라대왕 같은 존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여러분은 양심이 있잖아요! 우리가 무슨 잘못을 하든 기록되어 우리가 죽을 때 그걸 보게 될 겁니다. 그때 우리가 가진 악업과 공덕의 양으로 판단될 겁니다. 그리고 판결에 따라 다시 태어나야 하죠. 지옥에 가지 않고 동물주민이 되지 않고 인간이 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천국에 가겠죠. 낮은 천국이냐 높은 천국이냐 그건 여러분에게 달렸어요.
하지만 입문자들은 그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요. 수행을 잘하는 사람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그들은 죄가 없어요. 그들 마음은 텅 비어 있죠. 더는 악업을 짓지 않죠. 악마와 마야가 업을 헤아릴 거예요, 염라대왕도요. 그들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모든 이를 감시하죠. 우리의 자유를 질투하는 이 존재들은 세심하게 우리를 감시합니다. 그들 시선이 우리에게 고정돼있죠. 그러니 늘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워 자신을 보호해야 해요, 늘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우세요. 늘 내면에 집중하세요. 한결같이요. 마음을 이어주는 내면의 연결을 잃지 마세요. 외적으론 그 누구의 마음이 연결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외적으론 그들이 누구든 상관없어요. 고위 공직자, 하급 공직자, 심지어 대통령이나 왕이 우리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내면의 연결이 끊어지면 아, 그건 우리 인생에서 최악의 일이 될 겁니다. 악업을 짓지 마세요, 그럼 그 연결이 끊어질 수 있죠. 악업은 너무 많이 짓는데 공덕이 충분치 않다면 그때도 끊어질 거예요. 물론 여러분은 나중에 다시 세상에 태어날 수도 있겠죠. 그럴 수도 있지만 언제 다시 깨달은 스승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몰라요. 알겠어요? (알겠습니다) 여러분은 깨달은 스승과 인연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그 스승이 사는 나라로 가야 할 거예요. 모든 깨달은 스승이 여러분 집 앞에 와서 말을 걸지는 않겠지요. 많은 스승들이 그들의 나라에 머물러요. 스승이 여행하는 것은 불편하고 피곤한 일이죠. 그들은 고향에 제자들이 있어요. 한데 왜 다른 곳으로 가겠어요?
당신이 언급했듯이… 지옥의 존재들이 나를 해치려고 세상에 환생한 건 사실이에요, 나도 알아요. 날 고통스럽게 하는 건 이 세상 존재들의 악업이죠. 때론 나도 지옥에서 모두를 대신해 고통받아야 해요. 그러니 그들이 내 곁에 와서 나를 해치려고 태어나는 건 그렇게 간단한 게 아녜요.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사람들의 악업이에요. 그리고 난 그걸 견뎌야 해요. 내가 모르는 게 아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