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울락(베트남)인이에요? 어울락(베트남)인이군요. (친애하는 스승님, 저는 지난 7월, 독일 TV로부터 제 삶을 소재로 한 프로에 출연 요청을 받았습니다. 제목은 레번스리넨입니다) 레번스… 뭐라고요? 레번스리넨이요. (리넨이 무슨 뜻이죠?) 「인생여정」요. 그런데요? (저는 이 역을 맡기 전에 몇몇 동수들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제 목표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스승님의 가르침을 알리는 거라서요. 이 프로를 본다면 말이죠. 촬영을 하며 스승님께 기도를 많이 했고 내면으로 가르침도 받았죠. 촬영 후에 전 이 생에서의 사명이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촬영은 성공적이었고 이제 끝났습니다. 제목은 『응우옌 여사는 왜 명상하는가』입니다) 오, 멋지네요! (프로는 독일에서 11월 6일에 TV로 방영됩니다) 모두가 보겠군요! 몇 시죠? (저녁 7시요) 어느 채널이에요? (바바리안 방송 채널이에요) 바바리안 방송, 저녁 7시, 알았어요. 연기가 어떤지 보겠어요! (저녁 7시 15분입니다) 저녁 7시 15분이요.
여러분이 보고 좋았는지 나빴는지 알려 주세요. 바쁘면 볼 수 없거든요. 아님 날 위해 녹화하세요. (네) 녹화해 두세요. 그럼 아무때나 볼 수 있죠. (네) TV가 없을 때도 있어요. 바바리안 방송, 『둥근 혹은 네모 방송』이 없죠. 잘됐군요! 축하해요! (스승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시고…) 왜 당신에게 찍자고 했죠? (우연히 그렇게 됐습니다.) 집에 찾아와 섭외했나요? (제 가게 손님이었거든요) 무슨 가게인데요? (화장품 가게입니다. 그 고객이 이 영화사 사장인데 제 가게에 와서 프로에 출연하겠냐고 물었어요. 그땐 아무생각이 없었고 그녀가 뭘 원하는지 몰랐죠. 그냥 10분 정도 출연해 달라는가 보다 하고선 『문제없어요, 원하면 제가 그 역을 맡겠어요』 했죠. 제 대답을 들은 후 그들은 프로를 진행했어요. 그들이 좋다고 했습니다)
몇 분짜리죠? (45분짜리입니다) 다큐멘터리 같은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어울락(베트남)에 같이 가서 찍었습니다) 오! 어울락(베트남)에서 찍었어요? (네) 돈을 주던가요? (네, 받았습니다) 얼마요? (3일치를 주더군요) 출연료인가요? (네, 어울락(베트남)에서 만들어서 제작비가 많이 들었죠. 보통 독일에서 만들면 그만큼 들지 않는데 어울락(베트남)에 가서 찍었기 때문에…) 당신이 적게 받았군요. (맞아요) 어울락(베트남)에 가는 것 때문에요. 45분 동안 계속 나와요? (한 달 내내 했습니다) 알아요, 당신이 45분간 계속 나오냐고요? (네) 나오는 장면도 많고요? (네) 또 누가 나오죠? (제 가족에 대해서도 찍었고 제가 태어난 도시와 어울락 (베트남)에서의 제 삶과 독일에 온 이유를 촬영했죠. 전쟁 후에 제 삶이 어땠고 모든 사람들이…)
왜 명상하는지 어떻게 말했죠? (삶에 대해, 삶에는 행복과 슬픔이 있다고 말했어요. 전쟁 후에 삶이 무의미함을 알았고 외적인 삶만 돌보면 행복을 얻지 못할 거라고요. 그러니 영적인 길을 찾아야 한다고요. 영적수행을 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독일어를 잘하나요? 그들이 이해하던가요? (이해했어요. 전 독일어로…) 그때 했던 말을 지금 독일어로 말해 보세요. (전쟁 후의 삶은 비참해요. 요즘 사람들은 이 물질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즉 외부 세상으로만 향하기 때문에 행복해질 수가 없죠. 우린 내면으로 들어가서 내면 (천국의)소리를 듣고 신을 찾아야 합니다. 명상을 통해 내면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요)
왜 명상을 하죠? 그 이유도 중요해요. (제목도 『응우옌 여사는 왜 명상하는가』죠) 네, 하지만 왜죠? 그 이유를 말해보세요. (전 말했죠. 명상을 통해, 관음법문을 통해…) 관음법문을 언급했나요? (네, 했습니다) 그게 뭐냐고 묻지 않나요? (네, 촬영을 하며 스승님에 대해 많이 설명했어요. 제 스승님이시며 스승님 때문에 전 아주 행복하고 새 사람이 되었고, 더욱 행복해졌고, 삶이 좋아졌고) 나은 사람으로 변했다고요. (그뿐 아니라 저는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자 노력하며 사람들이 이 법문과 스승님의 가르침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했죠. 스승님 덕분에 행복해서요. 이 얘길 꼭 하고 싶었어요) 퍼트리는 거죠. (네) 홍법이요. (네) 맞아요.
좋아요! 다 받아들였나요? 편집하지 않았어요? (45분 안에 이 모든 것을 다 담지는 못했어요. 한 달간 함께 일을 하면서 30개의 필름을 썼는데 30개의 필름을 하나로 편집했거든요. 제가 명상하는 곳이 나오는데 스승님 사진도 들어갑니다. 하지만 관음법문에 대한 부분은 들어가지 못했어요. 그래도 『응우옌 여사는 왜 명상하는가』를 보여주죠. 아주 바람직할 것 같아요. TV시청자들이 이걸 보면 제가 왜 명상하는지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명상을 해서 행복해졌고 새 사람이 되었다고 말했거든요) 관음법문을 통해서요? (네) 사회 때문이 아니라 오직 관음법문 덕분이라고요. (네, 오로지 스승님의 법문과 가르침을 통해서라고 했죠. 가능한 많은 사람이 스승님 가르침을 따랐으면 합니다) 네. 좋아요. 그거죠!
근데 당신을 찾는 방법을 아나요? (네)? 당신이 누군지 아냐고요. (시청자들이 관심이 있다면 바바리안 방송국에 저의 이름과 주소를 물으면 돼요) 그거 좋군요. 네! 축하해요. 축하합니다. 네, 네.
(스승님, 제 일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일이 제 수행에 큰 영향을 끼칠까요?) 어떤 일을 하죠? (제 회사는 상품을 수입해서 그걸 국내에 판매하는 일을 전문으로 합니다. 전 포장 파트에 있습니다. 향수와 나머지 제품들은 살생과 관련이 없는데 「REPEL」이라는 제품이 있어요. 이 제품은 일종의 벌레퇴치제입니다. 또 다른 브랜드가 있는데 개미나 다른 곤충들을 죽이는 살충제입니다. 그 부서에서 일한다면 제 수행에 영향을 줄까요?) 조금 영향이 있을 거예요. 직업을 바꿀 순 없나요? (알아보는 중입니다) 다른 일을 못찾으면 한동안 있으면서 천천히 바꾸세요. 새 직장을 찾으면 바꾸세요. 포장할 땐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우고요. (그 제품은 1년 내내 생산되는 제품은 아니고 한두 달만 생산됩니다) 알겠어요.
(저희 회사는 바닥세제와 비누, 핸드크림과 다른 아이템을 전문으로 해요. 그 제품은 1년에 극소량만 생산하죠) 이해했어요! 그 기간엔 영향을 줍니다. 그 제품을 포장하지 않게 해달라고 할 수 있나요? (아뇨, 그럴 순 없습니다) 가능하면 다른 직업을 알아보고 아니면 참아봐요.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고요. 그들이 원하는 거지 우리가 원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워야 해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하세요.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모두 안에 들어온 거죠? 밖에 앉은 사람들 있나요? 모두 들어왔어요? 밖에 사람이 있나요? 없어요? (다 들어왔습니다) 모두 들어온 건가요? (네!) 좋아요, 좋아요. 공간이 부족하면 이쪽에 좀 앉거나 다른 사람들 위에 앉으세요. 그들이 2층 텐트 같은 걸 가지고 있나요? 없죠? 어쩌겠어요? 정말 어려워요. 센터가 있다 해도 모든 이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갖기란 어려워요. 아무리 큰 호텔도 때론 충분하지 못하죠. 태국 방콕에 호텔을 하나 알아보는 데도 문제가 있죠. 그렇게 큰 호텔이 없어요! 그들이… 전에, 인원을 몰라 ５,６천명 정도만 얘기했는데도 『오, 아뇨,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라 했어요. 그래서 다른 호텔을 찾아봤지만 충분치 않았죠. 또다른 호텔도 찾아보고… 오, 다 둘러봤는데, 태국 전체를 뒤졌는데 한 군데밖에 없고 그들도 1만 명만 된다고 했죠. 우리가 얼마인지 모르고요. 그래서 난 좋다고 했어요.
내 문제를 이해하겠어요? (네!) 인도가 아니니까요. 인도라면 아마 정부가 아쉬람을 지어 주고 여러분에게 국회 연설을 부탁하거나 정세에 대한 조언을 구할 거예요. 아마도요. 하지만 여긴 다른 세상이죠. 인도 사람들은 다른 이들을 존경하는 법을 압니다. 존경하고… 수행과 채식 등 모든 것에 대해 압니다. 그들은 누가 옳고 그른지에 대해 서로 다투지도 않습니다. 인도에 가면 많은 스승들을 볼 수 있어요. 온갖 스승들이 있는데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큰 아쉬람을 가질 수 있고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죠.
서양국가나 다른 나라에선 우리 단체는 정말 새롭죠. 새로운 걸 가르치는 게 아닌데 모두가 새롭게 봐요. 그래서 여전히… 우리에겐 수월하지 않죠. 몇몇 나라, 몇몇 장소에선 일이 순조롭지만 어떤 곳에선 그렇지 않아요. 일이 잘 풀리는 곳에선 장소를 구할 수가 없고 장소가 많은 곳에선 일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어울락(베트남)인 계속해요. (스승님, 여쭙고 싶은 건 여름에 비건 음식을 파는데 그 철에는 6, 7백km를 돌아다닙니다) 와! (질문은 명상에 대한 겁니다. 보통 주말에 장사를 해서 단체명상에 참석하기가 어렵습니다. 돌아다니며 음식 장사를 하는 기간이 끝난 후 집에서 밤낮으로 명상하면 안 될까요?)
네, 네, 괜찮아요. 생계 문제로 일해야 하면 그들에게 알려 주세요. (네) 연락인들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때론 어린 아이가 있어서 참석 못하기도 하고 홀로 아이를 돌보거나 남편을 돌보느라 못 갑니다. 누가 남편을 감시하죠? 남편을 두고 갔다가 다른 사람이 가로채면 어쩌죠? 아이를 두고 갔다간 사회의 비난을 받을 거고 남편을 두고 가면 이웃이 와서 유혹하겠죠. (스승님, 남편을 잃는 건 두렵지 않아요) 알겠어요.
일을 해야 하고 일 때문에 단체명상에 갈 수 없다면 연락인에게 집에서 명상한다고 하고 몇 시간 하는지 말하세요. 『부디 도와주세요. 돈을 벌어야 해요. 아이를 돌봐야 해요. 제 상황이 이렇고 이러니 참작해 주세요. 매일 몇시부터 몇시까지 명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말하세요. 그러면 그들도 알 거예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연락인들은 상황에 맞게 잘 처리하세요.
다른 질문 있나요? (네, 스승님! 저희 부부와 제 여동생 부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두부 장사를 정말 하고 싶지만 집에서만 만들고 가게를 열지는 않았어요) 네. (여쭙고 싶은 건, 저희가 그런 비건 가게 얘기를 꺼내자 몇몇 입문자들이 돈을 빌려준다고 했어요. 당시에는 집을 구하고 있었고 그 일을 할 엄두가 안 났거든요. 스승님, 그 일을 해도 될지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무슨 일이요? (비건 식당을 여는 일이요) 비건 식품 가게요? (네, 채식 식품 가게요) 거기에 사람이 많나요? (거기요?) 지역이 커요? (제가 사는 고장은 큽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채소 파는 데만 있어요. 채식인들을 위해서요. 조리한 음식은 없고 생채소와 치즈만 파는데 그런 곳이 몇 군데 됩니다) 세상에! 치즈만 가지고 이미 몇 군데를 열었군요! 잘 모르겠어요. 얼마나 빌려 준답니까? (모르겠습니다, 스승님) 모르면서 빌리다니요! 정말 대담하군요! (집을 산 지 이제 5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융자금이 남아서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빚이 얼마나 있죠? (지금 융자금을 다 갚을 필요는 없고 조금씩 매년 만기일에 갚습니다)
두부를 팔아서 갚나요? (지금은 자주 팔지도 않고 광고도 많이 안 합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집에서 뭘 해서 빚을 갚나요? (남편은 직장을 잃은 지 1년 됐습니다) 그래요? (전엔 일을 했습니다) 실직 상태에서 어떻게 돈을 갚나요? (일자리가 없긴 해도 아직은 그럭저럭 꾸려나갑니다. 불필요한 돈을 안 쓰고요) 알겠어요. 그렇게 하면서 더는 빚지지 마세요. 아니면 빚 갚을 길이 없을 거예요. (고맙습니다, 스승님) 가령 일을 못하게 되면 그땐 어떻게 할 건가요?
하지만 입문자들이 사업을 하길 원한다면 그들에게 같이 나누자고 하세요. 그들이 사업을 하고 싶다면 이익이든 손해든 같이 나누는 거죠. 돈을 빌리면 당신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사업이 성공하지 못해서 갚을 돈이 없으면 사람들이 화를 낼 겁니다. 알겠어요? (네!) 누구든 사업을 하고 싶고 이런 방식을 원하면 그들을 끼워 주세요. 그게 아니면 남에게 돈을 빌리지 마세요. 물론 입문자들은 빌려주겠죠. 그들은 관대하고 잘 믿죠. 자신의 능력을 판단하세요. 만약 원하는 입문자가 있다면 함께 일하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질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결혼 전 아이가 없을 땐 (내면 천국의)빛과 소리의 온갖 체험이 있었죠. 명상을 하면 향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요. 다른 입문자들이 말한 것처럼요. 하지만 결혼 후 아이를 낳고는 체험이 다 사라졌죠) 축하할 일이군요! (그렇지만 제게 어떤 문제가 생겨서 앉아서 기도할 때면 내면으로 스승님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어요. 스승님께서 해답을 주셨죠. 또한 지금은 이전보다 예민해졌습니다, 스승님)
문제가 생기면 스승을 부르면 되니까 수행할 필요가 없겠네요? 어떤 체험을 하든 그냥 스승을 부르면 됩니다, 그렇죠? (걱정할 필요가 없나요?) 걱정할 필요 없냐고요? 문제없죠. 내게 다 떠넘겨요. 내가 당신 대신 명상하고 체험도 할게요. 됐나요? 그리고 당신이 실패하면 스승이 도와줄 겁니다! 문제없죠, 그렇죠? 무슨 문제 있나요? (아뇨) 문제없죠! 살아있잖아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해요) 천만에요!
(온 가족이 스승님을 따라 수행한다는 게 놀랍습니다) 아주 좋군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가족 중 누가요? 말해 봐요. (엄마, 아빠, 자매들이요) 아빠 엄마 자매들이 다 왔나요? (네, 모두 다요) 어디죠? 내가 보게 손들어 보세요. (남편도 왔습니다) 와! 좋은 남편이군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걱정 말아요. 상관없어요. 뭘 가졌든 좋은 거죠. (네) 문제가 생기면 그냥 스승을 불러요. 걱정할 필요 없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당신은 체험을 잃고서 남편을 얻었고 시부모도 얻었고 아이도 얻었어요. 오 세상에! 네다섯 명을 얻었는데 뭘 더 바라나요! 4, 5명의 성인이 생겼네요. 알겠어요? 견디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