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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태풍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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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태풍 구호

한국에서 온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구호 소식입니다…

2023년 7월 중순, 장맛비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40여 명의 한국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8월 10일, 태풍 카눈이 강타해 도로와 다리가 파괴되고 주택과 상업용 건물, 필수 농작물이 침수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피해와 손실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칭하이 무상사(비건)께서‍ 미화 1만 2천 달러를 기부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가로 도움을 전합니다. 희생자들을 위한 나의 사랑과 기도,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신의 은혜와 위로와 축복이 있길 빕니다. 피해자들을 도우며 자원‍ 봉사하는 모든 형제자매에게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우리의 한국 협회원들은 신속하게 구호팀을 구성하고 현지 공무원들과 접촉해‍ 피해 지역을 파악했습니다. 그들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강원도 산간지방에 위치한‍ 고성군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 중 하나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8월 12일, 처음으로 괴산으로 이동해 우리 협회 구호단원들은, 약초와 베리 묘목을 키우던 온실이 폭풍으로‍ 피해 입은‍ 농부를 만났습니다. 젊은 농부를 지원해 우리 협회 회원들은 천 개가 넘는 묘목에서 잔해물을 제거하고 다시 온실로 옮기는 일을 도왔습니다.

이 농부는 괴산군 청년창업‍ 공모전의 일환으로 식물성 대체 채식육 사업을‍ 신청했으며,‍ 선정되면 군에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떠나기 전, 구호팀은 스승님의 저서 『사랑이 유일한 해결책이다』를‍ 그에게 선물했습니다. 젊은 농부는 시골 오지에 와준‍ 지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서 하우스 안에 있는 식물들을 밖으로 꺼냈다가 하우스를 복구를 하고‍ 다시 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귀농인으로서 참담한 생각이 듭니다. 피해 입은 농가 입장에서는‍ 이렇게 도와준다고‍ 말 그대로 생면부지이신‍ 분들이 오신다는 게‍ 정말 큰 힘이 되었고요. 그리고 사실 혼자서 정말 어떻게 해야 되나 막막할 때 와 주셔서 덕담도 해 주시고 또 이렇게‍ 도와주시는 걸 보면‍ 솔직히 너무 감사하고‍ 진짜 정말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이런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사실 괴산이라는 지역이 알려지지도 않고 굉장히 시골이라 사람들이 잘 모르고‍ 도움을 어떻게 줘야 되나 하신 분들이 되게 많았는데요. 특별하게 이렇게 칭하이 무상사께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수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와주라고 하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8월 13일, 우리 협회의 한국 구호팀은 400㎜가 넘는 폭우로 밭과 가옥, 상점 등이‍ 큰 피해를 입은 고성군으로 이동했습니다. 집이 완전히 물에 잠긴, 장애가 있는 한 할아버지의 집에 도착한 구호팀은‍ 내부를 청소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다시 집 안으로 들여오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 주민은 이러한 도움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나이도 있고 장애인이고‍ 허리를 잘 못 씁니다. 잘 걷지도 못하고‍ 이런 어려운 사람한테 와서‍ 이렇게 도와주시니까‍ 도움이 많이 되지요. 너무 고맙습니다』

이후 구호팀은 비로 인해 침식된 자갈길을‍ 삽으로 수리했고‍ 막힌 배수관의 수로를 뚫어 물이 다시 자유롭게‍ 흐르도록 했습니다.

강원도 용화리 마을에서 우리 협회의 팀원들은 빗물에 떠내려온 잔해와 나뭇가지로 가득 찬 약 5천㎡ 규모의 논을‍ 청소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벼를 키우는 농부는 그들의 도움에 감사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서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논둑이 터져 나가고‍ 쏟아져 내리고… 네, 이렇게 나와주셔서, 이렇게 또 도와주시니까 저희로서는 굉장히 고맙고‍ 또 이렇게 복구를 해 주니까 참 좋습니다』

근처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한 할머니의 산골 집이 파손됐습니다. 그녀는 대피하며 달리다 넘어져 상처을 입었고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우리 협회 구호팀은 병원에 있는 할머니를 방문해 스승님의 격려 기부금 미화 1,500달러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너무 놀라며 꼭 필요한 도움을 주신 스승님과 우리 회원들에게‍ 거듭해서 감사를 표했습니다.

홍수 피해를 입은 한국인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칭하이 무상사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호 활동을 펼치는 한국의 협회원들과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온유한 한국인들이 순조롭게 재건하고‍ 하루빨리 안정되고 만족스러운 삶을‍ 회복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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