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휴전협정에 서명하다

리비아의 두 대표단이 나라 전역에서 즉각 효력이 발생하는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휴전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오늘은 리비아 국민들에게 좋은 날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 이곳 제네바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5+5 합동군사위원회 회담에 참석한 리비아의 두 대표단이 나라 전역에서 즉각 효력이 발생하는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휴전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유엔 리비아 지원단 (UNSMIL)의 중재 하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수 차례의 평화 회담 끝에 2020년 10월 23일 양측 리비아 대표단은 수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킬 역사적인 평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유엔 특사이자 유엔 리비아 지원단 대표 스테파니 윌리엄스 특사가 양측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오늘 이분들이 이룩하신 일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이분들은 애국심과 화합에 대한 의지를 보임으로써 모든 리비아인에게 더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리비아의 단합을 보전하고 자주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분들의 책임감과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이 분들은 함께 모여 국가를 재건하고 오래 지속된 재난과 분단을 종식시키며 제도를 재건하려 합니다. 국제 사회는 이들의 이러한 노력을 반드시 지지할 것입니다.”

이 합의에는 90일 이내에 국내외 모든 군사분계선에서의 군대 철수와 모든 군사 훈련의 중지가 포함됐습니다. 5+5 합동군사위원회는 리비아 통합 정부 GNA와 리비아 국민군 LNA의 양측 정부 고위 관료 다섯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빛나는 세계 지도자상 생명을 살리는 영웅 부문 수상자인 국제연합과 지속해서 협업하여 본 합의를 시행하고 국제연합 평화유지군의 도움과 함께 휴전 상황을 모니터할 것입니다.

리비아 전역의 신뢰 재구축을 위한 조처도 내려질 것입니다. 일 년 이상 단절되었던 동부와 서부 지역 간의 항공 및 내륙 여행길도 다시 개방됩니다. 리비아 통합 정부 군사 사절단 대표 아메드 알리 아부샤흐마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린 충분히 고통받고 피를 흘려왔습니다. 온 리비아에 호소합니다. 하나가 됩시다』

한편 리비아 국민군 측 대표인 A. 암힘미드 모하메드 알라마미 씨는 말했습니다. 『우린 온 리비아 국민이 염원하던 것을 이룩해냈습니다. 바로 한 국가에 대한 소속감을 얻고 평화와 안보를 전파하는 겁니다』

여러분 국가에 영속될 평화를 향한 고귀한 걸음을 내디딘 리비아와 아메드 알리 아부샤흐마 씨 리비아 통합 정부와 A. 암힘미드 모하메드 알라마미 씨와 리비아 국민군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현직 유엔특사 스테파니 윌리엄스 씨와 국제연합의 세계 평화를 지지하는 지속되는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알라께서 리비아의 온화한 사람들을 어느 때보다 조화롭고 안전하며 화합된 미래로 축복하시길 빕니다.